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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 무리뉴 감독 전격 경질…메이슨 코치 임시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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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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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격적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공격 조합을 중심으로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하며 팀을 재편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때 1위까지 오르며 위력을 떨쳤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이후 중원 장악력 실종,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추락을 맛 봤다. 선수 기용 면에 있어서도 로테이션에 실패해 주전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으로 내려간 것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져 탈락했다.

결국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칼을 빼들어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는 구단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왔다"며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까우며 그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공석으로 비어있는 사령탑 자리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로 메운다. 메이슨은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U-19팀 코치를 역임 중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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