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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두 번의 해체 없어" 이지혜, 샵→계약해지→바닥경험 "♥문재완은 예스맨" 눈물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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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의, 오지영 집에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찾아왔다. 오지영은 “남편이 또 각서썼다”면서 일기처럼 쓰고 있는 각서에 대해 “이번 각서에서 소원하나 들어주기로 했다, 오늘 이행해야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아내들이 작정하고 준비한 것은 바로 캐릭터 변신이었다. 송창의는 엘사로, 오지호는 미니 특공대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 동심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기는 커녕 울음을 터뜨렸다. 오지호는 급기야 “싫다”고 말하자, 난감해하며 당황했다. 다행히 엘사로 변신한 송창의는 성공적으로 동심을 차지했다.딸은 “엘사 좋아”라고 외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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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지혜는 “처음 소개팅 받기로 했고 결혼을 하고 싶어 기도를 많이 했던 때, 사진 본 순간, ‘주님 더 내려놔야합니까’ 느껴 , 내 스타일 아니었다”면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하지만 조건들이 중요하지 않더라, 타이밍에 들어왔던 남편,서로 알고나서 결혼하자는 말은 개소리, 사랑은 타이밍이다, 서로 타이밍이 맞았다”고 했다. 이지혜는 “연예인들은 결혼하면 외모 뿐만아니라 주변 환경도 신경써, 하지만 다 부질없더라”고 덧붙였다.

문재완도 아내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렸다. 문재완은 “소개팅 받고 안 만난다고 했다, 처음에 부담스러웠다”면서 “연예인이란 삶이 공통점이 없어 멀게 느껴졌기 때문. 하지만 사람은 만나보면 다를 수 있기에 만나보자 느껴, 편견은 편견이니까”라며 이지혜와 소개팅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문재완은 “아내가 힘들 때였다,뭔가 감싸줘야겠다 느꼈다”고 했고, 이지혜는 “힘든거 어떻게 알았냐, 그때 생각나면 슬프고 힘들다”면서 “너무 열심히 사는데 안 풀리던 때, 일도 사랑도 막막했던 시절이었다,사방이 다 벽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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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샵 해체되고 무조건 다시 일어서자는 다짐했던 때, 혼자서 홀로서기가 너무 버거웠다, 계약기간 중 나보고 나가라고도 했다”며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도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지혜는 “버림받는구나 느껴, 이렇게까지 충격을 받았다,그래서 너무 갈 데가 없으니까 자존심 버리고 매니저 수소문했다”며 운을 떼면서 “근데 여자 예능인은 영입하지 않는다고 거절당했다, 그만큼 간절했던 때였는데, 며칠 후 그 회사는 다른 여자 연예인과 계약하더라, 너무 내 자신이 바닥이라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지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늘 내 삶은 불안했다, 어릴 때 데뷔해, 일찍맛본 성공과 실패 때문에 인생이 항상 외로웠다”면서 “남편을 만났는데 뭐든지 예스라고 해주는 고마운 사람, 마음이 안정적이고 편해졌다”고 말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모델 하우스를 탐방하기로 했다. 이지혜가 갑작스러운 낙상사고로 촬영을 중단, 응급실을 가게 됐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다고. 이지혜는 “큰 사고 아니었는데 살짝 미끄러워졌다 ,한순간에 깜짝 놀랐다”고 했고 문재완은 “괜히 모델하우스를 가자고 해 미안했다”며 죄책감을 보였다. 이에 이지혜는 “괜찮다, 오빠가 잘못한건 아니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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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아픈 이지혜를 위해 문재완이 요리를 하기로 했다. 이어 함께 식사하게 된 두 사람. 문재완은 “쓰러질 때 아무생각이 안 나더라”며 아찔했다고 했다. 서 이지혜는 “계속 머릿 속에 통장에 돈이 떠오르더라, 이 놈이 쓸텐데 억울하더라”고 했고, 문재완은 “그렇게 돈이 많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너보단 많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유튜부 수익 지분을 얘기하던 중, 문재완이 더 올리려 하자, 이지혜는 “그러다 그룹이 해체된다, 저건 해체하자는 것”이라면서 “내가 잘났어 하는 순간 해체다,내 인생에 두 번의 해체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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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과 박은희 부부가 한남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을 회상, 첫 키스를 바로 했다고. 만남 후 데이트하게 됐다고 했다. 바로 며칠 뒤 미카엘은 마침 한국에 있던 부모님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소개시켜줬다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엄청 빠르다 , 첫 만남에 첫키스 며칠후 부모님 소개라니”라며 속전속결한 진도에 놀라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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