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피겨출신 무속인' 최원희 "방송後, 언니들 악플多‥가족사진 내리라고" ('밥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 ‘강호동의 밥심’에서 피겨선수 출신 새내기 무속인 최원희가 방송 출연하 언니들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은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신통방통 예언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피겨선수 출신 무속인인 최원희는 “정말 너무 얼마 안 됐다, 새내기 1년차”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최원희는 “오영주 물어보살’ 시절 티비를 시청해, 신내림 받기 전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 연락했으나 이미 나도 무속인 길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예약이 끊이지 않아, 2023년 되어야 예약할 수 있는 상황. 아직은 예약은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최원희는 “운동 선수인데도 신기가 있다보니까, 운동할 때도 영기(귀신)가 많이 보였다”면서 “너무 놀라서 갑자기 점프를 실패하곤 했다”고 했다.

최원희는 “주변에서 내가 더 무섭다고 해, 집에서도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던 중 고개를 돌리는 순간, 검은색 머리카락이 바닥까지 있어, 문을 가로막고 있더라, 너무 놀라서 울다가 지쳐 잠이 들었던 적 있다”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최원희는 “신 안 받으려 점집을 돌아다녀,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엄마한테 얘기를 했다,함께 점집을 찾아간 날, 할머니 신령이 확 씌웠고, 이미 신령님 말이 터졌다”면서 “네가 안 받으면 주변 사람 다 죽을 거라더라, 차마 가족에겐 말을 못 했던 얘기,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혼자 시간들을 감당했다”며 가족들을 위해 감내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최원희는 “언니들은 미리 상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함이 있어, 일방적인 통보라며 현재도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엄마를 통해 언니 소식을 들었다, 방송에 왜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SNS 사진 내려달라더라, 언니들 악플 엄청 달린거 아는지 묻더라”며 자신의 방송 출연으로 인해 언니들이 악플을 받았던 상황도 전했다.

최원희는 “언니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 알지만, 엄마가 양쪽에서 힘들어하신다”면서 “가족이니까 기다려야지 이해하지만 엄마가 걱정된다, 그래도 충분히 이해하고 언니들 기다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