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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전세계 49개국 출시 맥도널드 BTS세트 주 메뉴는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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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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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제휴해 6개 대륙 49개국에 BTS 세트 메뉴(BTS MEAL)를 출시한다.

맥도널드는 19일 BTS 메뉴 글로벌 판촉계획을 발표했다고 CNN,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맥도널드는다음 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11개국에서 먼저 메뉴를 선보이고, 5~6월 중 전 세계 약 50개 국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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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가 BTS와 협력해 한정 세트메뉴를 출시한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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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트래비스 스콧과 제이 발빈 등과 협력한 세트 메뉴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BTS 메뉴는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BTS 메뉴는 9∼10조각의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다. 또 맥도날드 한국지사의 인기 레시피에서 착안해 스위트 칠리소스와 케이준 디핑 소스도 BTS 메뉴에 포함됐다. 치킨은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서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맥도널드는 래퍼인 트래비스 스콧과는 쿼터파운드버거 메뉴로 한정상품을 만들었다.

외신들은 맥도날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글로벌 매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세계적인 K팝 스타인 BTS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은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파워 그룹이자 K팝 메가 스타인 BTS와 협력하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하나 이상의 시장에서 유명인 메뉴를 판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BTS가 맥도널드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경우, BTS의 상업적 가치는 한층 더 확고해진다.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는 맥도날드와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와 BTS 메뉴를 빨리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성명에서 "고객들이 BTS를 메뉴를 통해 사랑받는 밴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BTS 세트메뉴 출시 예정 국가

한국, 미국, 오스트리아, 바하마,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도미니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우크라이나, 호주, 벨라로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헝가리, 오만, 싱가포르, 베트남, 몰타,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인도, 멕시코, 파나마,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시프러스, 카타르, 홍콩, 마카오, 모로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대만, 루마니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나카라과, 수리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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