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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故이현배 부검의, "교통사고 후유사망 가능성 없어...심장이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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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의 부검 결과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19일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은 이날 오후 강현욱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법의학 전공)에 의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강 교수는 이날 부검을 마친 강 교수는 구두소견을 통해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다. 치명적인 외상이 없고 상흔 정도만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은 확실히 이상이 있었다. 고인의 심장은 일인보다 50%나 크고 무거웠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도 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지을 순 없다. 지금으로서는 타살도 아니고 극단적 선택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빠르면 2주, 늦으면 한 달 정도 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강 교수는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벽 이하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 이현배가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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