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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럽 슈퍼리그 초대 수장 "이대로라면 UEFA와 함께 다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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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R마드리드 회장 "코로나19로 재정위기…수준 높은 경기로 수익 올려야"

"빅 클럽 이기주의 아냐…더 벌어서 더 투자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의 초대 수장을 맡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회장은 ES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 위기에 놓인 축구계를 구할 유일한 방책이라고 강변했다.

페레스 회장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축과 전문 TV 프로그램인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유럽의 '빅클럽'들이 ESL을 출범하게 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페레스 회장은 우선 유럽 빅클럽들이 코로나19 탓에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잉글랜드의 주요 구단이 재정 위기의 해결책을 찾고 싶어한다"면서 "우리 레알 마드리드도 엄청난 돈을 잃어 매우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