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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인천 새 아파트 가격상승률, 서울 크게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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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 아파트 1년만에 20% 상승…서울(12%) 크게 웃돌아
새아파트 수억원대 프리미엄 및 1순위 청약시장서 인기 몰려

헤럴드경제


인천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되면서 인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에서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올 3월 기준 전년대비 20.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에서 입주 6~10년 아파트는 18.0%,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12.8%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해 새 아파트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천의 새 아파트 상승률은 서울의 새 아파트 상승률(12.0%)뿐 아니라 전국의 새 아파트 상승률(18.3%)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제 인천에서 입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새 아파트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선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020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A는 올해 7억9,000만원(48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분양가(4억4,720만원)보다 3억5,0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서구 청라동 소재 ‘청라호수공원 한신더휴’(2020년 6월 입주) 전용 84㎡A는 올해 7억2,498만원(14층)에 실거래가 진행돼 분양가(3억5,790만원)보다 3억6,708만원가량 올랐다. 준공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분양가 대비 3억5,000만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아울러 인천 내에서도 공급이 비교적 없었던 지역에서는 가장 최근에 분양한 새 아파트가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잡기도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미추홀구 용현동은 지난 2011년부터 약 10년간 총 5,650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민간분양 단지 중 가장 최근에 입주한 ‘인천 SK Sky VIEW’(2016년 6월 입주)가 평균 매매가 3.3㎡당 2,034만원대로 용현동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전용 84㎡A는 올해 6억7,000만원(16층)에 거래돼 입주 당시 실거래가(3억4,000만원, 19층)보다 3억3,000만원 상승했다.

인천 내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부동산114에 의하면 인천 지역 1순위 평균 청약률은 지난해 29.1대 1로, 앞서 △2019년 8.3대 1 △2018년 6.8대 1 △2017년 5.5대 1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1순위 청약에 몰린 통장은 지난해 기준 총 37만625건으로, 3년 전 6만554건과 비교하면 6배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에 브랜드 새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되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새 아파트들이 지역 평균값을 견인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는가 하면, 청약 시장에서도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천의 아파트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에서 첫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역시 청약 당시부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준공 후에도 시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복합1블록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3단지는 앞서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추홀구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시티오씨엘 3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췄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단지와 약 1㎞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의 풍부한 광역도로망이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 3,882㎡)과 영화관(7,420㎡ 규모)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어 편의 및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단지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원 및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가 펼쳐진 ‘그린파크’를 비롯해 아름다운 수공간과 케노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 ‘블루파크’, 반려동물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가든’ 등이 조성돼 한 차원 수준 높은 조경문화를 누릴 수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4월20일(화)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경인방송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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