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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사과를 샀는데 '애플'이 왔다"…아이폰 공짜로 건넨 英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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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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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마트가 사과를 주문한 고객에게 애플 '아이폰'을 증정한 소식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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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마트가 사과를 주문한 고객에게 애플 '아이폰'을 증정한 소식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런던 남서부 트위크넘에 닉 제임스(남·50)는 지난 7일 근처 대형마트 체인점 테스코에서 온라인으로 사과 등을 주문했다.

이후 닉은 사과를 비롯해 주문한 식료품들을 찾으러 매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내민 것은 과일 사과가 아닌 미국 전자제품 기업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SE' 제품이었다.

닉은 미러와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깜짝 놀랄 일이 있을거라고 했다"며 "놀랄 일이 부활절 달걀이나 그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아이폰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는 지난 18일까지 특정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들을 추첨해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 그리고 삼성 제품을 증정하는 대형 행사를 진행했다. 닉처럼 사과 한 봉지를 구매한 고객 일부는 애플 아이폰이 증정됐고, 고체 세제 제품을 구매한 또 다른 고객은 삼성 갤럭시 탭7을 받기도 했다.

테스코 측은 "슈퍼마켓과 모바일의 세계가 하나로 합쳐질 때 일어날 수 있는 놀라운 일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행사가) 고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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