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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더 똑똑해진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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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위험 방지 앱 보안성 대폭 강화

헤럴드경제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 기기 위치를 확인해 분실의 위험을 방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 노출 보안성이 대폭 강화된다.



삼성전자는 다음주께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 앱이다. 이달 초 기준 전 세계에 해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 약 7억대 중 7000만대 이상이 지원 기기로 등록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단 방침이다. ▷빅스비(Bixby) 호출을 통한 주변 태그 찾기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등의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먼저,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스마트태그의 이름을 빅스비로 불러 쉽고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 태그가 부착된 사용자의 자전거를 찾고 싶을 때, 스마트 태그에 자전거의 이름을 ‘땡땡이’라고 이름을 등록했다면, “하이 빅스비, 내 땡땡이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된다. 그 즉시 해당 물건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서 시각적으로 지도 위에 표기되어 제공된다.

또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았는데 사용자의 위치를 따라 함께 이동하는 스마트 태그를 감지해 알려준다. 사용자의 동의 없이 물건에 스마트태그를 부착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를 15분마다 암호화한다. 또 기기 위치 정보를 사용자 외 타인에게 표시하지 않는다.

정재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스마트싱스팀 상무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에코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된다.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스마트태그 등이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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