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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무리뉴 말 듣지 않는 선수 있었다…SON-케인은 지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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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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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내에는 ‘조세 무리뉴 반대파’가 존재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스태프는 클럽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왔다. 무리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 진정한 전문가다. 저는 개인적으로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 우리 둘 다 예상했던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는 항상 이곳에서 환영받을 것이며, 우리는 그와 그의 코칭스태프의 기여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최근 부진이 경질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달 15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패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것을 기점으로 무리뉴 감독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최근 3경기(2무 1패)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자, 토트넘은 경질의 칼을 뽑아 들었다.

선수단 분열도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주장 위고 로리스도 디나모 자그레브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밝힌 부분이다. 영국 ‘가디언’은 20일 “토트넘 내부에는 무리뉴 감독의 말을 듣지 않거나, 그들의 모든 것을 쏟지 않는 선수들이 있었다”라며 토트넘 내부에 무리뉴 감독을 반대하는 세력이 존재했음을 강조했다.

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는 파에 속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 경질 후 그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올린 손흥민과 케인은 해당 그룹(무리뉴 감독 반대파)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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