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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30년 만에 2부 강등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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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나 감독을 바꿨지만 시즌 2승에 그쳐

뉴시스

[빌레펠트=AP/뉴시스] 30년 만에 강등된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04.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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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04가 3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샬케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 후반 5분 상대 파비안 클로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최하위에 머문 샬케(승점 13)는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16위 헤르타 베를린(승점 26)과의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1904년 창단한 샬케의 2부리그 추락은 30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4번째다.

1990~1991시즌 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해 1991~1992시즌부터 30년 동안 1부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한 끝에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 7차례나 리그 우승을 한 명문 클럽이다.

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5차례 우승했고, 1996~1997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전신인 UEFA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개막 후 15라운드 만에 겨우 첫 승을 신고했던 샬케는 감독을 4차례나 바꾸고도 지금까지 2승에 그치며 2부리그 추락을 막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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