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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포츠타임]'포트트릭'의 추억 손흥민, 위기의 토트넘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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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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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상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체제로 리그 잔여 경기를 소화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운명의 시간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오전,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갖습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결질한 상황에서 순위 상승을 위한 동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승점 50점으로 7위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최근 3경기 2무1패로 승리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사우스햄튼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유러피언 슈퍼리그 참가를 선언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확보에 대한 의문이 생겼지만, 그래도 빅4, 확대해 빅6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순위 상승이 필요합니다.

감독을 경질하면 단기적으로는 단결력이 상승합니다. 런던 라이벌 첼시의 경우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 구단 최다 기록인 14경기 무패, 10승 4무로 상승세를 탄 사례가 있습니다.

반등의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 해리 케인이 에버튼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출전이 어려워져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물론 올 시즌 손흥민에게 사우스햄튼은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팀입니다. 지난 9월 원정 맞대결에서 포트트릭으로 큰 기쁨을 안겼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해트트릭을 의미하는 3골이 아닌, 4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유일합니다. 단짝 케인도 손흥민의 포트트릭에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고 5-2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재대결에서 손흥민의 도우미는 누가 될까, 케인의 부재를 메우려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에게 생긴 공간을 두고 이기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에릭 라멜라는 고민입니다.

그렇지만, 찬밥과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닌 토트넘은 내용에 상관없이 승점 3점이라는 결과물을 얻어야 합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시즌 최다골 타이입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골맛을 본다면 새역사 창조가 가능합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승점 4점 차로 토트넘을 추격 중이고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6위 탈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다득점 승리면 리버풀은 토트넘 아래로 내려갑니다.

희망과 절망의 갈림길에 선 토트넘입니다. 스포츠타임 이성필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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