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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코로나19 확진…취리히 클래식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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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셰이머스 파워.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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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코로나19에 걸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40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파워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 취리히 클래식에서 기권했다”며 “파워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 격리하는 동안 PGA 투어의 전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PGA 투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혼다 클래식에 앞서 진행된 검사에서 개리 우들랜드, 스콧 피어시, 독 레드먼(이상 미국)이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AP 통신은 “파워는 지난해 6월 PGA 투어가 재개한 이후 대회 또는 이동에 앞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30번째 선수”라고 전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438위인 파워는 최근엔 19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2부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23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은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출전하는 대회다. 파워의 기권으로 예비 선수 1번이던 잭 서처(미국)가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한 조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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