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피렐라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가 한국 무대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피렐라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와 4회 연거푸 외야 담을 넘겼다.
3-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SSG 우완 선발 이건욱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날(20일) SSG와 경기에서도 홈런을 친 피렐라는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4회에도 피렐라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6-0으로 달아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피렐라는 이건욱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였다.
피렐라는 한국 무대에서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온 피렐라는 이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과 몸을 마주치며 흥겨운 세리머니를 했다.
5, 6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 올린 피렐라는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 에런 알테어(8홈런·NC 다이노스)와 격차는 2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피렐라가 타선의 키플레이어다"라고 말했다.
피렐라가 시즌 초반 홈런을 몰아치면서, 허 감독의 타선 걱정은 크게 줄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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