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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대호 역전 스리런+김원중 첫 세이브' 롯데, 두산 10-9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사직: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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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2연승을 달렸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2차전에서 10-9로 재역전승했다. 17일 사직 삼성과 경기부터 2연패에 빠져 있다가 20일 경기부터는 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김진욱은 5이닝 5실점해 패전 위기에 몰려 있었으나, 타선 지원에 승패 없이 물러날 수 있었다. 롯데 마운드는 박진형(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1실점)-구승민(⅔이닝 3실점)-김원중(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이 이어 막았다.

타자는 4번 타자 이대호가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역전타만 두 차례 쳤는데, 최종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쳐 승리를 불러 왔다. 롯데 타선은 또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오윤석은 시즌 첫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쳐 지원 사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두산이 먼저 앞서 나갔다. 두산은 4회 초 선두 타자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김재환이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김재환은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이 던지는 초구 직구를 받아 쳐 비거리 120m를 날려 보냈다.

롯데는 4회 말 선두 타자 오윤석이 내야 안타를 쳐 출루하더니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2사 후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 불씨를 살렸고, 손아섭, 전준우가 연속 출루를 해 만루가 됐는데, 이대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역전했다.

그러나 두산이 금세 뒤집고 나섰다. 두산은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조수행, 박건우가 각 볼넷, 안타를 기록해 출루했고, 다음 타자 김재환이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쳐 다시 역전했다. 김재환은 김진욱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125m를 날렸다.

롯데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오윤석이 두산 구원 투수 김명신으로부터 추격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롯데는 6회 말 1사 2루에서 전준우가 두산 구원 투수 이승진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1, 2루를 만들고, 다음 타자 이대호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재역전했다. 이대호는 이승진의 직구를 받아 쳐 115m를 날렸다.

두산은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허경민이 롯데 구원 투수 최준용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쳐 다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로 꺾였다. 롯데는 7회 말 첫 두 타자 한동희, 대타 이병규가 두산 구원 투수 박치국으로부터 각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어 안치홍이 희생 번트를 대 진루했다.

두산 벤치는 다음 타자 손아섭을 고의4구로 내 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다. 그런데 그 뒤 전준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고, 계속되는 만루에 정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 초 2사 후 장승현,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쳐 출루했고, 다음 타자 박계범이 롯데 구원 투수 구승민으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잔여 아웃 카운트 4개를 쓰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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