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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먹여주고 보호해주겠다더니…가출 10대 성폭행한 '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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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출한 청소년들을 먹여주고 재워주겠다며 손 내미는 이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들은 '헬퍼'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나쁜 의도로 접근하는 어른들이 많은데 실제 얼마 전 '헬퍼'를 자칭한 40대 남성이 여중생을 성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5살 딸을 두고 있는 A 씨.

지난달 28일, 가출했던 딸이 돌아와 기뻤던 것도 잠시, 곧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