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난 2018년 수주한 대만 철도관리국 교외선 전동차 실외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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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현대로템(064350)지분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날 시장에선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현대로템 지분 매각 작업에 착수해 현재 지멘스와 매각 협상을 최종 조율 중이란 얘기가 전해졌다.
현대차는 현대로템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현대로템 지분 33.7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약 2조300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현대차의 지분 가치는 1조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현대로템은 방산, 철도,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철도부문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정이 나빠진 상태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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