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그 15호골을 성공시켰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 가레스 베일 등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1-1 동점 상황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모우라의 위치가 문제돼 VAR 판독 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45분 페널티킥 상황은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은 VAR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2016-17시즌의 14골이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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