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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⅓이닝 6실점' 스트레일리, 오른손 검지 물집으로 조기 강판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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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부산사직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초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손가락 물집으로 교체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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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조기 강판을 당했다. 제구 자체가 높았고 수비도 도와주지 못했다. 아울러 투구를 하는 우측 검지 손가락에 문제가 생겼다.

스트레일리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2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 됐다.

스트레일리는 1회부터 썩 좋은 로케이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호세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재환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우익수 손아섭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양석환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했다. 3루 주자의 실점은 막지 못했다. 김인태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감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계범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장승현을 삼진으로 처리, 2회를 마감했다.

문제는 3회. 3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3루 강습 내야 안타를 맞았다. 불규칙 바운드로 기록은 안타였지만 3루수 한동희가 충분히 막아냈어야 할 타구였다.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건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그 다움부터 스트레일리에게는 고난의 시작이었다.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는 듯 했지만 1루수 오윤석이 타구를 잡지 못하고 빠뜨렸다. 결국 2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고 무사 2,3루 위기가 계속됐다.

양석환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인태에게 우전 적시타를 다시 허용하면서 6실점을 했다.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그리고 오른 손가락 찰과상 물집 이상이 있는 듯 트레이너와 투수코치를 호출했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투수를 교체했다. 스트레일리의 손가락 이상이 제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은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찰과상이 생겨 물집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급하게 서준원을 호출했고 김재호를 3루수 땅불, 박계범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 지었다. 롯데가 1-6으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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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부산사직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초 무사 1,2루 두산 김재환의 내야땅볼 타구를 포구실책한 오윤석 1루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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