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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맨시티 상대로 첫 우승 노린다...메이슨 대행 '2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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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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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손흥민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소속팀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우승컵이 걸려 있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이다. 손흥민이 강적 맨시티를 넘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25일 일요일 밤 12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의 '월클' 논란이 있을 때마다 나오는 최대의 약점은 바로 우승 경험이다.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이 손흥민을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보지 못했다. 18-19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했지만 리버풀에 막혀 좌절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커리어에 우승 경력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토트넘에게 카라바오 컵 우승은 당연히 간절하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2년차 마법을 기대했으나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게다가 주포 해리 케인 또한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어서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뒤숭숭했다. 이런 침울함 속에서 우승이라는 짜릿한 성과는 상황을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모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이번 시즌이지만, 막바지에 우승을 추가한다면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 있다. 선수단의 단합도 당연히 따라온다.

하지만 맨시티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랐다. 카라바오 컵은 다른 대회에 비하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앞서 FA컵 준결승에서 패배한 맨시티에게는 트리플 달성을 위해 등한시할 수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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