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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들이닥치자 옥상으로 '우르르'...간판 없는 업소에서 8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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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복도에 남녀 수십 명…마스크 안 쓰기도

경찰, 집합금지 어기고 영업하던 유흥주점 적발

단속 피해 지하 1층에서 건물 꼭대기로 도주

손도 안 댄 술·안주 그대로…간판도 없이 영업

[앵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음식점인 척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에서 8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손님과 종업원들은 건물 꼭대기 층으로 황급히 달아났다가 붙잡혔는데요.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정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건물.

불이 꺼진 어두컴컴한 복도에 남녀 수십 명이 몰려 있습니다.

몇몇은 마스크도 안 썼습니다.

술에 많이 취한 듯 일행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횡설수설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