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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장 강력하다는 '갤럭시북 프로' 미리보니…"360도 회전에 S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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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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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프로 360 추정 제품 모습 /사진=에반 블레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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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랩톱(노트북) '갤럭시북 프로'·'프로 360'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짧은 영상이 등장했다. 이중 프로 360은 화면이 완전히 회전되는 투인원(2in1) 모델로 S펜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에반 블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북 프로·프로 360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두 제품은 오는 28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에서 선보일 제품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보면 갤럭시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되는 디스플레이와 풀사이즈 키보드, S펜 지원 등이 확인된다. 제품 측면에는 UBS-C 포트 3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이어폰 단자가 적용됐다. 갤럭시북 프로는 UBS-C 포트 2개, UBS-A 포트 1개, HDMI 포트 1개, 이어폰 단자가 확인된다.

두 모델 모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통신 기능으로는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LTE·5G를 지원할 전망이다. 제품은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사용자 선택에 따라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13.3인치와 15.6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갤럭시북 프로는 1099달러(123만원)부터 시작하며 프로 360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북 고'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북 고는 크롬북을 겨냥한 제품으로, 가격이 349달러(39만원)로 전해진다. 스냅드래곤 7c 프로세서가 탑재로 ARM(암) 기반 윈도10이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북 프로 360 추정 제품 모습 /사진=에반 블레스 트위터삼성전자가 노트북 언팩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올 초 스마트폰 부팅 로고까지 바꾸며 '갤럭시' 브랜드 강조에 나선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관련 제품을 갤럭시 브랜드로 묶어 시장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제품에도 갤럭시 브랜드를 쓰고 있지만, 스마트폰과 달리 시장에서 존재감이 아직 미미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PC 시장의 점유율은 레노버(27.1%), HP(19.8%), 델(16.6%), 애플(8.7%), 에이서(6.0%) 순으로 삼성전자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S21' 출시 효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갤럭시 브랜드를 여러 제품군으로 확대하며 브랜드를 통합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언팩 초대장에도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생태계 확장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글로벌 PC 시장 판매량은 코로나 19 여파로 급성장했다. 전체 판매량은 699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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