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연합뉴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한 여당 내부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부동산과 관련해 쓸데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시기 바란다”고 맹비난했다.

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어렵게 자리를 잡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 의원은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다. 52만의 나라가 아니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을 건너 뛰면서 저들은 많은 일들을 비틀어 왜곡시켰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는 종부세 완화와 관련해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내 다른 쪽에서는 “부동산 세제 원칙론”을 강조하며 반대 의견도 돌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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