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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박건하 감독, "대구전 판정 논란? 이미 지나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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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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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박건하 감독이 성남FC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직전 경기 대구FC전 판정 논란과 관련이 있었다.

수원삼성은 2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를 치른다. 둘 다 승점 15점으로 같지만 득점에서 수원(11골)이 성남(8골)보다 앞서기 때문에 순위가 달라졌다. 성남은 7위에, 수원은 6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양형모,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이기제, 고승범, 강현묵, 김태환, 염기훈, 유주안, 정상빈이 선발 출전한다. 노동건, 헨리, 최정원, 구대영, 김상준, 안토니스, 제리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헨리, 안토니스, 제리치로 구성된 외인 라인이 모두 벤치에 있고 강현묵, 김태환, 유주안, 정상빈과 같은 유망주들이 선발 명단을 구성한 것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수원은 직전 경기인 대구전에서 판정 시비에 휘말렸다. 최성근이 퇴장 당하는 과정에서 수원은 판정 불만을 호소했고 경기 이후에도 항의는 이어졌다. 박건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아무래도 아쉬움은 있었지만 선수단에게 지나간 일이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오랜만에 염기훈이 선발로 나선다. 박 감독은 "미드필더 쪽에 부상으로 인해 출혈이 많다. 어린 선수들이 공격을 구성하기에 베테랑이자 노련한 염기훈을 2선에 뒀다 FA컵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리그에서 득점도 기록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있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에서 임대 간 이종성이 선발로 나섰다. 3월 17일 열린 강원FC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공식전 7경기에서 이탈했는데 공교롭게도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박 감독은 "(이)종성이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게 분명하다. 경기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제리치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 제리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타가트 대체자이자 수원 최전방을 메울 적임자로 영입됐다. 기대감은 컸지만 리그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경기력도 부진하다는 평가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아쉽다. 장기 휴식 여파가 큰 듯하다.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소통을 하면서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팀 성남 선수들에 대해선 "뮬리치와 같은 선수가 벤치에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을 염두한 것 같다. 실점은 매우 적지만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3실점이나 했다. 올 시즌 우리와 맞대결에서 크로스에 의해 실점을 헌납했는데 오늘도 그런 부분을 노릴 것이다"고 전략을 살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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