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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이인영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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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 제도화를 위해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7일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개최한 ‘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 기념행사’에서 “평화의 제도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필요한 준비를 다시 시작했고 거의 완료한 상태”라며 “향후 정당, 국회, 국민적 합의 과정을 거쳐 적당한 시기에 다시 국회 동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판문점선언 등 남북정상 간 합의를 이행해나가야 한다”며 “남북 간 지속가능한 신뢰가 형성돼야 다시 북미정상 간 신뢰로 연결되고 남북미 관계 발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방역 등 보건의료협력분야를 시작으로 쌀, 비료 등의 민생협력으로 확대하는 포괄적 인도협력을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재연 기자·통일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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