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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K 무볼넷 투수 번스, 갑자기 부상자 명단에…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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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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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번스(27·밀워키 브루어스)는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뜨거운 투수로 꼽힌다. 올해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인 우완 번스는 29.1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49개를 잡고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아 이 부문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가지고 있는 삼진 51개를 낚는 동안 볼넷을 1개도 주지 않은 게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이기 떄문이다. 번스는 5월2일 다저스와의 경기에 시즌 6번째로 등판해 얀선이 보는 앞에서 신기록 수립에 도전할 참이었다.

그런데 번스가 30일 갑자기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을 비롯한 밀워키 구단 관계자들이 번스의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를 함구하자 미국 언론은 번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카운셀 감독은 "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만 설명하고 "그 사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MLB닷컴은 밀워키 구단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전 선수들의 부상 사유를 적시하면서도 번스만 예외로 뒀다며 이는 번스가 다치지 않았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고전했다. MLB 구단은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허락하지 않는 이상 이름을 공개할 수 없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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