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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음주운전 사고' 김진영에 자체징계...'한 시즌 반 못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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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프로농구 서울 삼성 김진영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재정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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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진영(23)이 KBL 징계에 구단 자체 징계까지 받게 됐다.

소속팀 서울 삼성 구단은 4일 김진영에 대해 54경기 출전정지 및 제제금 1000만원, 사회봉사 240시간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진영에게 27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700만원 및 사회봉사 120시간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김진영은 KBL과 구단 징계를 합쳐 81경기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프로농구 한 시즌이 54경기임을 감안하면 한 시즌 반 동안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

서울 삼성 구단은 “음주 운전에 대한 엄격해진 사회 인식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KBL 징계 결과보다 훨씬 강력한 자체 징계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영은 지난달 7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용인의 풍덕천 인근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도중 옆 차선 차량을 들이받은 뒤 전방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잇달아 추돌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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