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3일 '한강 실종 대학생 손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4일 오후 9시 기준 26만5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게시자는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들어도 이상한 같이 있던 친구의 진술, 그리고 경찰 측에서는 제일 사건·사고에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다"며 "숨진 학생과 남아 있는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의 한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친구 A씨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고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실종 장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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