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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독] "새벽 3시 40분쯤 친구가 손정민 옆에 서 있었다" 구체적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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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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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는 경찰이 실종 당일 새벽 3시 반 이후 상황에 대한 공통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 7명 가운데 일부가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주변 잔디밭에서 "새벽 3시 40분쯤 손 씨는 자고 있었고, 그 곁에 친구 A 씨는 서 있는 걸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당시 A 씨가 손 씨를 깨우고 있었고, A 씨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 "두 명 모두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도 봤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새벽 3시 40분까지는 이 같은 손 씨 행적이 확인됐다고 보고, 이후 A 씨가 한강공원 출입구 CCTV에 포착된 새벽 4시 반까지 나머지 50분 동안의 손 씨 행적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 CCTV도 확보해, 목격자들의 진술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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