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빌 게이츠 수영장 알몸 파티 즐겼다" 전기 작가 폭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의 이혼을 발표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전라 수영장 파티를 즐기는 호색한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뉴욕포스트는 게이츠의 전기를 쓴 제임스 월리스의 말을 인용해 빌 게이츠가 시애틀의 누드 나이트 클럽을 방문한 뒤 댄서를 고용해 그의 자택 실내 수영장에서 열광적인 총각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작가 월리스는 "빌 게이츠는 포르노쇼, 스트립쇼, 매춘업소 등이 몰려 있는 보스턴의 컴뱃 존(Combat Zone)을 방문하는 걸 좋아했다"라면서 "게이츠의 총각 생활은 그가 1988년 아내 멀린다 프렌치와 데이트를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말했다.

월리스는 그의 아내 멀린다도 게이츠의 문란한 사생활을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1년 동안 헤어진 적도 있지만 그들이 1992년 다시 만났을 때는 둘의 관계가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임원인 번 라번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가 멜린다와의 만남 초기에 다소 불충실한 면이 있었지만 누드 풀파티 등에 대해서는 과장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알몸이 되는 것과 누군가와 함께 침대에서 알몸이 되는 것은 차이가 있다"라면서 "결혼하기 전에 그는 확실히 파티를 좋아했지만 결혼 후에는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밤 그와 저녁을 먹었는데 그는 결혼한 이후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