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종합] '비디오스타' 양정원 "'마리텔' 출연... 이경규 '필라테스 관심' 때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비디오스타' 양정원이 '마리텔' 출연 계기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하는 ‘비스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웅은 "송강호 선배님, 이윤석 선배님은 같이 연극을 하면서 무대에 섰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부인과 대학로로 MT를 갔다. 송강호 선배님께 연락을 했더니 '연락을 하고 오지. 지금 극단에서 MT왔다'고 하더라. 그러고 놀고 있었는데 대학로로 돌아와 밥을 사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윤석 선배님은 부산에서 공연 많이 했었다. 첫 회사로 저를 이끌어 주셨다"고 덧붙였고, 문성근 선배님은 드라마 '유나의 거리' 작가 선생님께 저를 추천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나래는 김영웅에 "송중기·유승호, 진짜 너무했다는 말이 무엇이냐"며 질문했다. 김영웅은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지신 분들인데, 외모가 또 출중하다.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외모와 연기에 취해서 대사를 까먹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유승호 전담 악역이라는 말을 들었다. 사실 (같이한) 작품은 2개 밖에 없다. (유승호에) 영업차 전화를 했다. '승호야 너 괴롭히는 역으로 어떻게 안될까?'라고 물었더니 승호가 '선배님 왜 저를 괴롭히려고만 하시냐'고 말했다"며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송중기) 진짜 보면 반하냐" 물었다. 김영웅은 "말로만 들었다. 후광이 비친다는. 똑같이 한두 시간 자고 나왔는데도 피부가 거짓말 같다. 그래서 내가 물어봤다. 그랬더니 '타고났다'고 말했다"며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중기와 깜짝 전화 연결이 됐다. 송중기는 MC들에게 "녹화 시작한 지 얼마나 되셨냐. 점점 더 말씀 나눠보시면 저 아니어도 분량 충분히 나올 분이다. 너무 매력이 많다"며 김영웅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웅이 형이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편하게만 대해주시면 굉장히 재밌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 저희는 '빈센조' 멤버들끼리 '비스'를 다같이 볼 것 같다"고 덧붙여 김영웅을 감동받게 했다.

하준수는 "방송 3사 개그맨 중 내가 외모 1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나래는 "확실하게 말하겠다. 방송 3사에서 제일 잘 생긴 사람은 허경환이다"고 정리했다. 이에 하준수가 "키가 작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방송 3사에서 키도 크고 잘 생긴사람은 송병철이다"고 다시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숙은 "왜 이렇게 얼굴부심이 있냐"고 물었고, 하준수는 "(얼굴)부심이 아니라 개그맨하기 아깝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고 말해 주위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본 하준수는 "얼굴만 봤을 땐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준수는 "소싯적 교복 모델도 했다. 학교 끝나고 집에가는데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앞에 서있으면 문이 열리면 난리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증인으로 나온 친구는 "준수가 마네킹 할 동안 진짜 잘생긴 친구들이 서있으면 애들이 그 친구만 보고 소리를 질렀다. 어쩄든 함성을 지르긴 질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원희는 "(피겨) 초등학교 때부터 전국 1위했었다. 중·고등학교 체전 입상하고, 모든 점프는 김연아 선수가 뛰셨던 건 올크리어 한 상태였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코치 경력까지 하면 14년간 했다. 이 무속인의 길을 걷기 직전까지 피겨스케이팅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원희는 "가족들이 많이 고생하셨다. 제 입장에서 전 연예인도 아니고 제 길을 걸어가는 한 사람이다. 그걸 보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오늘도 나오게 됐지만,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린다.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악플)가 나올 때는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들어줘서 고맙고 항상 내 편이어줘서 고맙고, 이런 길을 와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잘 손잡고 걸어 나가며 우리 행복하자"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세희 아나운서는 "처음에는 신입 시절은 이렇게 저렇게 대시도 많이 들어 왔었다. 그런 분들이 있으셔서, 처음에는 '내가 인기가 많은가' 생각했는데 다른 신입분들이 오시면서 관심이 다 그쪽으로 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팔로워가 12명이다. 이번 방송이 나가고 120명 되는 게 목표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정원은 "제가 '마리텔'을 나가게 된 계기가 이경규 선배님 때문이었다. 처음에 콘텐츠를 만들 때 '필라테스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셔서 제작진 분들이 저를 찾아오게 됐다. 제가 한 3시간 정도 설명을 했다. 그러다 회의 중 작가님들이 문을 닫더라. 그리고 '이거 너 혼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며 '마리텔'에 나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뜨끈뜨끈한 예능 대세들이 모였다. 최고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 '비디오스타'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MBC every1 영상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