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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일, 호날두-메시처럼 대해줘"...에이전트의 발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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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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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31,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전트가 베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1일 "베일의 에이전트는 시즌 초 베일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길 원한다면 그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처럼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7년 만에 복귀한 베일은 입단 초기에만 하더라도 케인, 손흥민과 함께 위력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 이하였다. 부상 등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베일은 3월 A매치 직전 6골 3도움을 터뜨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고 지난 3일(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왼발로만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자연스레 계약 연장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베일이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뛰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인 딘 존스는 최근 팟캐스트 '터치라인'에 출연해 "베일의 임대 연장은 거의 보장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토트넘은 올여름 베일의 계약과 관련해 재임대를 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계약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협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내고 있다.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이지만 누가 오든 베일을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토트넘 복귀 초기 내가 강조한 것이 있다. 베일을 믿고 그가 스스로의 플레이를 하도록 내버려두면 된다.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호날두나 메시처럼 그냥 지켜보면 된다. 베일이 그들만큼 잘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는 자유롭게 플레이할 때 항상 많은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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