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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타티스 코로나 확진…김하성, 중요한 선발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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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2일 콜로라도전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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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유격수 페르난드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선발 기회를 잡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점과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91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대1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6타점째.

김하성은 계속된 6회초 공격에서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의 3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린 김하성은 7회초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투런홈런을 포함해 혼자 5타점을 쓸어담은 마차도의 활약에 힘입어 8대1 승리를 거둿다.

김하성은 당분간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는다. 타티스 주니어가 경기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최소 열흘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 중인 김하성은 시즌 초반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타율은 2할을 밑돌고 KBO 리그 시절 장점이었던 장타력은 발휘되지 않고 있다. 강하게 때린 타구도 많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투수의 빠른 공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주전으로 나섰을 때의 성적이 조금 더 좋다.

김하성은 대타로 출전했을 때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타율 0.218(55타수 12안타)을 올렸다. 타석이 많아질수록 적응도 더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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