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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2연패' 제주, 위기 탈출 위한 몸부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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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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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시즌 첫 2연패에 빠진 제주 유나이티드에 진짜 위기가 찾아온 것일까.

제주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제주는 전반서 2골을 기록했지만 후반서 3골을 내주며 패했다. 제주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지난 수원FC전에 이어 수원 삼성을 상대로 패하며 부담이 생겼다.

이날 경기 후에는 좋지 않은 소식도 알려졌다. 제주 남기일 감독이 수원FC와 경기 후 선수단을 다시 소집했다는 것. 물론 절반만 맞고 나머지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당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남기일 감독은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클럽 하우스로 이동했고 선수들에게 운동하기 위해 집합하라고 전했다.

그동안 축구계에서는 경기 후 훈련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프로야구의 경우 특타 혹은 펑고를 실시한 경우는 있었지만 축구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남 감독의 훈련 소집에 선수들은 어리둥절 했다. 또 훈련에 힘하지 않았다. 남기일 감독이 강하게 이야기 했지만 선수들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훈련을 이뤄지지 않았다.

남기일 감독은 논란이 생겼던 훈련 소집 후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앙금을 풀었다. 한 소식통은 "조직력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이 선수단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훈련을 소집했다. 경기도 일찍 끝났고 몸을 풀기 위해서였다. 물론 좀처럼 생기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다만 그 문제가 발생한 뒤 남 감독이 선수단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다. 수원 삼성전에는 더욱 치열하게 임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도 감독의 심정을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제주는 수원 삼성을 맞아 전반서 2골을 기록했다. 주포 주민규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원정 부담으로 인해 3골을 내주며 패했다.

논란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의 경기 후 훈련 소집은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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