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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최저' 시애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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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두 번째 시즌을 열고 있는 메이저리그,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단에서 최소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에서 복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했다.

매일경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보편화된 결과다. 메이저리그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르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으며 구단 내부에서 이와 관련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 선수들이 무더기로 이탈할 수도 있는 것.

한편, 메이저리그 노사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한주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1만 308건의 검사를 진행, 이중 5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률은 0.05%. 2건이 선수, 3건은 스태프의 것이었다.

지금까지 총 16만 6584건의 검사를 진행, 0.035%에 해당하는 59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선수가 32개, 스태프가 27개였다. 총 22개 팀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또한 메이저리그 노사는 총 14개 팀이 선수 및 스태프로 구성된 '티어1' 인원의 85%가 백신 접종을 완료, 완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받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2개 팀이 추가로 티어1 인원의 85% 이상이 백신 접종 완료를 기다리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란 마지막 백신 접종 이후 2주가 지났음을 의미한다.

이어 지금까지 리그 전체 '티어1' 인원의 84.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백신 접종을 진행중이며, 78.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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