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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교통체증 때문에 선발 등판 연기…2번 DH 타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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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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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선발등판을 돌연 연기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경기 시작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오타니 대신 패트릭 산도발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의 선발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조 매든 감독에 따르면 이번 선발 등판 연기는 부상과는 관련이 없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여전히 라인업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MLB.com 에인절스 전담기자 리트 볼링어는 SNS를 통해 "베이 브릿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에인절스 구단 버스가 교통체증에 갇혔고 선수단은 BART로 이동을 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었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부족해 선발 등판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6경기(3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37, 타자로는 46경기 타율 2할7푼(174타수 47안타) 15홈런 38타점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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