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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약물복용 혐의 골키퍼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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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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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스날이 약물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골키퍼에 베팅했다.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이 아약스의 골키퍼 오나나를 북런던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날은 오나나의 CAS(스포츠중재재판소) 항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날의 오나나 영입은 베팅이다. 오나나는 2021년 2월부터 UEFA로부터 1년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오나나의 소변에서 금지 약물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되면서 징계가 내려졌다. 오나나는 아약스 구단을 통해 자신의 아내가 복용하던 약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먹었다고 주장했다.

아스날의 오나나 영입이 배팅인 이유는 그의 경기력 때문이다. 오나나는 2021년 2월 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징계 전까지는 리그 20경기에 나와 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더 나아가 몸값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나나는 한때 아약스가 3,500만 파운드(약 551억원)을 요구할 만큼 이름을 떨친 골키퍼였다. 하지만 더 선은 오나나가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고 아약스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점을 고려해 아약스는 170만 파운드(약 25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항소로 인해 출전금지 징계 기간이 줄어들면 아약스는 오나나의 이적료로 775만 파운드(약 122억원)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날은 잃을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 때 551억원으로 평가 되던 골키퍼를 122억에 영입해도 좋은 거래이며 만일 징계 기간이 줄어들지 않아도 그를 26억에 영입해 2022년 2월 이후에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sports@xports.com / 사진= 오나나 개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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