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우협 선정 실패에 하락세
쌍방울(102280)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실패하며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락 중이다.
17일 오전 9시 17분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905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전 거래일 대비 24%가량 하락한 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법정관리 중인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다. 만약 인수 의향자가 법원에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그 회사는 인수를 확정짓게 된다.
쌍방울은 성정 보다 높은 가격을 제안했으나, 성정이 추가로 투자해 이스타 항공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에선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오후 3시부터 쌍방울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관련주인 광림, 아이오케이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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