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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기성용, 소송 대리인 변경 “건강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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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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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소송 대리인을 변경했다.

기성용의 소속사인 C2글로벌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기성용의 최근 민형사 소송 담당 법무법인이 교체됐다. 애초 법무법인 서평 소속의 송상엽 변호사가 기성용의 소송 대리인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향후 소송 진행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기성용 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C2글로벌은 “법무법인 여백이 새로운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됐다. 대표 변호사인 김원국 변호사가 소송 관련 사항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초교 시절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축구선수 출신인 C, D는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 몸담았던 2000년, 선배인 A, B로부터 수십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중 A가 기성용으로 특정됐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며 대립이 팽팽해졌고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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