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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적 루머 집중 못하는 케인?…"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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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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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힌 케인은 유로2020 조별리그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득점 없이 슈팅 개수 단 3개에 그치고 있다. 케인을 활용한 존재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케인의 부진과 함께 팀 성적도 아쉬움이 남는다. 첫 경기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지만 이후 두 번째 경기서 스코틀랜드에 0-0으로 비겼기 때문이다.

경기 이후 케인에게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단 19번의 터치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도 63%였다. 유효슈팅도 없었다. 그가 아닌 것 같다"며 평점 3점을 줬다.

19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로이 킨과 스튜어트 피어스가 케인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킨은 "대회 전부터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그는 정신이 팔려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클럽을 옮긴다고 생각을 하거나, 다른 클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그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2020-21시즌 막판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구단에 헌신하고 있지만 단 한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케인은 개인 수상 기록보다 팀의 우승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따라서 팀을 옮겨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피어스도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케인은 세계적인 선수다. 올여름 그의 이적으로 요란할 것이다. 누군가는 그를 위해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요청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케인이 현재의 부진을 딛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의 위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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