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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더 강렬해진 원위, 거친 퍼포먼스도 잘하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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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가 첫 미니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컴백은 조금 더 특별하다. ‘원위’만의 스타일과 ‘원위’만의 색을 가득 넣은 퍼포먼스 등 원위의 정체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한 곳에 가득 채워왔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발매한 원위의 첫 미니앨범 ‘Planet Nine : Alter Ego’는 ‘야행성’, ‘소행성’을 잇는 ‘행성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전곡을 다채로운 장르의 자작곡으로 채워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Rain To Be)’은 강현의 자작곡으로, 비가 올 때만 찾아오는 너를 생각하며 항상 비가 내리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원위만의 자유로운 화법 속에서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서사는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층 강렬해진 원위 표 밴드 퍼포먼스는 섬세함 속에서 드러나는 원위만의 거칠면서도 센 느낌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매일경제

원위(ONEWE)가 16일 컴백했다. 사진=RBW


#.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앨범 ‘MEMORY : illusion(메모리 : 일루전)’ 이후 6개월 만에 컴백이다. 소감은?

용훈 : 아무래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 매 앨범이 그렇듯 이번 앨범도 저희 원위의 온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그만큼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키아 : 6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우리가 전하고자 한 이야기가 잘 그려진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얼른 들려드리고 싶었고,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한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 첫 번째 미니앨범 ‘Planet Nine : Alter Ego’의 앨범을 소개하자면?

강현 : 원위의 첫 번째 미니앨범인 'Planet Nine : Alter Ego'는 미지의 영역에서 발견한 또 다른 원위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그만큼 어떤 앨범보다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한 앨범이다. 원위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동명 :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 (Rain To Be)'을 포함해 'Intro : 우주선 (Intro : Spaceship)', 'AuRoRa', 'LOGO', '로보트도 인간에게 감정을 느낀다 (A.I.)', '베로니카의 섬 (Veronica)', '천체 (COSMOS)'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다양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음악을 수록해 한층 확장된 저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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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ONEWE)가 16일 컴백했다. 사진=RBW


#. 새 앨범에는 태양계에 알려지지 않은 ‘제9의 행성’에서 ‘새로운 자아’를 찾은 원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으로 원위가 찾은 새로운 자아는 무엇인지.

동명 : 사실 원위의 정체성, 자아를 완벽하게 찾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분들, 대중분들과의 소통으로 남은 부분을 채워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현 : 이번 앨범에서는 역대 앨범 중 가장 과감한 도전을 한 앨범이다. 생각보다 센 퍼포먼스도 잘 해내서 앞으로도 음악하는데에 있어서 더 과감해져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의 곡 소개와 감상 포인트는?

강현 :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은 사실 원위의 이야기다. 저희가 활동 때마다 유독 비가 많이 내려서 비를 몰고 다닌다는 별명이 있었다. 이 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비가 올 때만 찾아오는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비가 내리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상 포인트는 가사다. 모두 가사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기다리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용훈 : '비를 몰고 오는 소년'의 후렴 멜로디는 한번 들으면 귀에 맴돈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이 분들이 들어주시고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하린 : 여름철 하면 여름비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가 오는 날 들어보시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이 될 것 같고, 비가 오는 날에 찾아 듣는 노래가 될 것 같다.

#. 덧붙여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노래 안에 숨겨진 내용이라던지, 이렇게 들으면 좋다하는 점이 있다면 팁을 알려달라.

강현 :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은 사실 원위의 이야기다. 저희가 활동 때마다 유독 비가 많이 내려서 비를 몰고 다닌다는 별명이 있었다. 이 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비가 올 때만 찾아오는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비가 내리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상 포인트는 가사다. 모두 가사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기다리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하린 : 비오는 날 들으면 좀 더 신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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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ONEWE)가 16일 컴백했다. 사진=RBW


#. 강현을 필두로 다섯 멤버 모두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앨범 전반적인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용훈 : 어떤 장르와 콘셉트든 원위만의 스토리와 스타일로 표현해내는 게 원위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렇게 강렬한 퍼포먼스 곡도 원위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했구나를 보여주고 싶다.

하린 : 이번에는 하나의 앨범 안에 다양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다양한 콘셉트와 이야기의 곡들이 모여 하나의 앨범이자 원위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강현 :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퍼포먼스적으로는 거칠고 센, 강렬한 느낌이지만 동시에 음악적으로는 섬세함을 추구했다.

#. 이번 콘셉트에는 물과 행성이 포인트로 보였는데, 물과 행성과 관련된 기억에 남는 자신의 재밌는 에피소드나 추억이 있을까.

용훈 : 행성은 아니지만 하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수록곡 ‘AuRoRa’의 가사를 쓸 때 한 부분이 정말 생각이 안났던 적이 있다. 그 날 밤에 너무 화가 나서 한숨 푹 쉬다가 하늘을 봤는데, 그때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서 하늘이 안보였는데 손으로 구름을 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내용을 담은 가사를 썼다. 그때의 하늘이 정말 고마웠다.

동명 :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수조 속에서 자켓 사진도 찍고 MV도 계속 물과 함께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물놀이를 너무 많이해서 앞으로 1-2년 정도는 물놀이를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현 : 어릴 때부터 비를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대중분들에게 확실히 ‘비를 몰고 오는’ 저희의 스토리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타이틀곡을 들을 때마다 비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용훈 : 언제나 얻고 싶은 성과는 많은 대중분들에게 원위 이름을 각인시키는 것이다. 음악으로 인정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 이번에는 강렬한 컨셉과 퍼포먼스로 돌아온 만큼 ‘원위가 이런 컨셉도 잘하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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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ONEWE)가 16일 컴백했다. 사진=RBW


#. 6월 대형 아이돌 컴백으로 뜨거운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 안에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만한 ‘원위’만의 매력이 있다면? 또 대전에 임하는 소회도 궁금하다.

동명 :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을 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한다는게 원위만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앨범에 자신있는 만큼 자신감 있게 임하겠다.

#. 올해 활동 계획과 팬들에게 한마디.

하린 : 남은 2021년 한 해를 꽉 채워서 활동하고 싶다. 코로나 상황이 어서 좋아져서 연말에는 직접 팬분들과 만나서 소통하는 공연을 하고 싶다.

강현 :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공연에서 모두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겼다. 하루빨리 팬분들과 만나서 뛰어놀고 싶다.

키아 : 앞으로 얼굴을 많이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꼭!! 직접 만나요!!

용훈 : 6개월 만의 컴백인데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이 원위의 이야기인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동명 : 남은 2021년은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고 싶다. 이번 미니앨범 활동도 원위와 위브 모두에게 후회 없는 날들로 남길 바라며 열심히 활동하겠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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