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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옵티머스 사태 수습’ 가교 운용사 설립 착수…판매사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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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먼스 펀드 판매사 5곳이 자산 회수 등을 전담할 ‘가교 운용사’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수탁회사인 하나은행은 참여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만 참여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등 5개 옵티머스펀드 판매사는 이번 주 중 펀드의 자산 회수‧관리를 위한 가교 운용사 설립 작업을 개시한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한다.

조선비즈

옵티머스 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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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교 운용사는 금융당국의 출자 승인, 운용사 등록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10월쯤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교 운용사의 자본금은 약 40억원으로 알려졌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최대주주를 맡을 예정이며 출자 비율은 판매 비중 등을 고려해 추후 판매사끼리 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무관리회사인 예탁결제원, 수탁회사인 하나은행이 가교 운용사 설립에 참여할지 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일단 이들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에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 진행에 착수했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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