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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보험 인싸되기]코로나 백신 맞기 전에 백신 보험 가입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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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안맞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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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보험사들이 줄줄이 '백신 보험'을 내놓을 전망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보험사가 백신 보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삼성화재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과 라이나생명의 미니보험 '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이 판매중이다.


백신 보험은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주계약)으로, 피보험자가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금을 보장한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질환을 가리킨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쇼크를 제외한 다른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앞서 삼성화재는 백신보험 특약을 선보인 3월 말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배타적 사용권 기간이 이달말로 끝나면서 다른 보험사들도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삼성화재처럼 건강보험의 특약으로, DB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미니보험 형태의 단독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은 특약 상품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뱅크샐러드는 20∼70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라이나생명 상품 보험료를 대신 부담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토스는 지난달 DB손해보험 제휴해 '무료 코로나 백신 보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백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틈타 출시되지도 않은 백신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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