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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리그1 리뷰] '힌터제어-김민준 골' 울산, 성남과 2-2 무...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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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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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가 성남FC와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3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고 승점 1점을 챙겨 2위 전북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경기 내용]

경기 초반부터 성남을 밀어붙인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리드를 안겼다.

성남도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뮬리치는 전반 1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 한 방으로 울산 골문을 위협했지만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성남도 빠르게 동점골 사냥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이스칸데로프가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낸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만든 직후 뮬리치가 곧바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곧바로 다시 앞서가는 골로 응수했다. 전반 31분 홍철이 측면에서 이태희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며 돌파에 성공한 뒤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감겨들어가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김민준이 헤더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울산은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하프타임으로 돌입했다.

후반 초반은 완전히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뮬리치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슈팅까지 연결했다.뮬리치의 슈티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태희가 흘러나온 공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성남의 기세는 계속 됐다. 후반 9분 뮬리치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7분에도 뮬리치는 몸싸움을 이겨낸 뒤 슈팅을 연결하며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울산은 바코의 개인 기술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1분 경 바코는 상대 수비 3명을 벗겨낸 뒤 감아차기로 파 포스트를 겨냥했다. 그러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문 옆으로 빗나가 위협을 주진 못했다.

성남도 역전 기회를 놓쳤다. 후반 35분 부쉬의 왼발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고, 3분 뒤 이태희의 패스를 박수일이 골문 앞에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어진 이스칸데로프의 왼발 슈팅도 골문 위로 빗나갔다.

울산은 후반 41분 바코가 다시 한 번 개인 돌파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수비수를 맞고 궤적이 꺾여 골문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어 후반 44분 김인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 했지만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노파울로 선언됐다. 결국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울산(2): 힌터제어(전13), 김민준(전31)
성남(2): 이스칸데로프(전27), 이태희(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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