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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광수 없는 '런닝맨', 오락동호회 꿀잼 상승..하하=1등 송지효=꼴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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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이광수가 빠진 ‘런닝맨’이 런닝오락동호회로 거듭났다.

20일 전파를 탄 SBS ‘런닝맨’에서 전소민은 킬러쏘미닝이란 아이디로 런닝맨 오락동호회를 결성했다.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김종국, 하하, 양세찬은 각각 광수 바보 아니다, 다크 토네이도, 못먹어도 고고고!, 핑크공주, 콧수염 폭격기, 건들면 터짐 아이디를 들고 나왔다.

지석진-송지효, 유재석-김종국, 하하-전소민-양세찬으로 팀을 나눈 이들은 뱀 사다리 게임을 즐겼다. 룰렛을 돌려 칸을 이동하는데 진실과 거짓에 따라 기회가 또 주어졌다. 대신 영단어를 쓰면 원점으로 복귀한다는 옵션이 붙었다.

그런데 이 옵션이 복병이었다. 양세찬은 오케이, 패턴, 룰, 팀 등을 얘기해 팀을 망쳤다. 유재석도 토크와 특별수사팀이라고 외쳤고 김종국은 “영어 하면 제가 때려 죽일 거예요”라고 발끈했다. 지석진도 계속 오케이를 외쳐 송지효를 난감하게 했다.

결국 이들은 영어 때문에 한 시간 넘도록 제자리에 맴돌았다. 마지막 룰렛을 돌려 6칸으로 간 유재석-김종국이 간신히 1등을 차지해 승점 5점을 챙겼다. 2등인 지석진 팀은 3점을, 꼴등인 하하 팀은 1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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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임은 갱스터의 딜레마였다. 보스의 의뢰를 수행해야 하는 갱스터로 분한 멤버들은 보스가 요구하는 물품들을 모아 승점을 획득해야 했다. 먼저 양세찬이 경찰이 됐고 하하와 김종국은 그와 작당해 술병을 하나씩 넘겼다.

다들 술병, 보석, 현금이 걸린 방으로 숨어들어갔고 양세찬이 이들을 찾아나섰다. 하하는 미리 뇌물로 소주병을 건네며 1번방으로 숨었는데 양세찬이 들이닥치자 “당분간 나랑 얘기하지 마”라고 화를 냈다.

하하, 송지효, 지석진은 뇌물, 침묵, 밀고 중 선택해야 했고 서로를 믿지 못해 전원 밀고를 택했다. 결국 이들은 모두 탕진했고 양세찬의 배만 불렸다. 2라운드에서도 양세찬은 유재석과 전소민을 검거했고 전소민의 배신으로 유재석은 달러를 뺀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다.

두 번째 경찰은 유재석이었다. 그는 양세찬에게 뇌물을 받았지만 1번 방을 급습해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을 잡았다. 다음에는 하하가 1달러 뇌물을 내고 2번 방에 숨었는데 유재석이 또다시 배신해 하하와 지석진을 붙잡았다. 하하는 ‘무한도전’ 우정을 강조했지만 무색해졌다.

다음 경찰은 하하였고 검거된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 지석진 덕에 활짝 웃었다. 갈수록 현상금이 2배가 됐고 경찰 전소민은 유재석, 송지효, 하하를 검거했다. 마지막 경찰인 송지효는 압도적인 꼴찌였지만 지석진,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을 잡아들였다.

1등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2등은 멜론을 상품으로 얻었다. 최종 순위는 하하, 양세찬, 유재석,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지석진 순이었다. 지석진과 송지효는 복불복 먹물 총쏘기 벌칙을 받았고 송지효의 얼굴에 먹물이 뿌려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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