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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준석 "윤석열 X파일? 거짓 또는 무의미할 것으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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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이창섭 기자]

    머니투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을 찾아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강남갑 당원협의회(위원장 태영호 의원)에서 기획했던 '청국장, 청년이 바라는 국민의힘 소통의장' 프로젝트에 이 대표가 참여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뤄졌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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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에 "진실이 아닌 내용을 담거나 크게 의미 없는 내용을 담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네거티브 대응에 대한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X파일 논란을 촉발한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을 향해서는 "부적절한 방식의 언급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한 마타도어(흑색선전)가 많아질거라 생각한다"며 "김재원 최고위원이 말했듯이 그 내용을 파악한 당사자는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X파일 내용을 평가절하한 근거로는 현 정권이 윤 전 총장 압박에 동원하지 않은 점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저는 확신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윤 전 총장을 탄압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많이 했는데 만약 X파일이 돌아다닐만한 결함이나 잘못이 있었다면 작년에 그것을 바탕으로 윤 전 총장을 압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경우 당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 대표는 "그 내용을 열람한 적이 없어서 선제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며 "다만 범야권 주자에 대한 여러 공격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고 우리 당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그렇고 네거티브에 대응하는 노하우와 전문적인 인력이 있어서 당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런 대응에 대한 조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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