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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청년 창업 문턱 낮춰 기술 개발 적극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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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부장관 현장 행보

대학연구실 잇따라 찾아 귀기울여

“실험실 기술 상용화 전폭 지원” 강조

세계일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8일 고려대에서 열린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기술창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기술창업과 기술사업화는 연구개발 성과를 경제와 사회로 환원하는 ‘과학기술 성장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 발대식에 참석해 “창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청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창업 준비부터 성공까지 청년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이 취임 이후 과학기술의 출발점이 되는 대학 연구실을 잇달아 방문해 연구지원과 안전사고방지, 기술창업 등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과기부에 따르면 한국형 아이코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아이코어 방법론’을 활용, 청년 실험실 창업팀이 국내·외 잠재고객 인터뷰를 통해 실험실 기술을 고객과 시장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창업 및 시장탐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임 장관은 이날 한국형 아이코어 발대식에 참석해 최종 선발된 137개 대학 청년 창업팀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과기부는 지난 5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319개 팀을 지원했고, 그중 159개 팀(49.8%)이 창업했다.

임 장관은 “청년 기술창업은 모방할 수 없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시장을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과기부는 청년 기술창업 붐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청년 누구나 실패의 부담 없이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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