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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선두 尹, 대선후보 지지율 5.2%p 급락…최재형 '톱5'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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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3.9%, 이재명 27.2%, 이낙연 13.0%, 정세균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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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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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유지했지만 이른바 'X파일' 논란으로 전주대비 5%포인트 이상 급락한 반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톱5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9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3.9%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39.1%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5.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X파일 논란을 비롯해 국민의힘 입당을 놓고 메시지 혼선이 빚어지는 등 연이은 악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명 경기지사 27.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전주대비 1~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최재형 원장은 4.5%로 처음으로 상위 5위 후보 안에 이름을 올렸다. 대선 출마설에 지금껏 말을 아껴 왔던 그가 곧 대선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내겠다고 밝히면서 주목도가 올라간 결과로 보인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8% 등의 순이었다. 그외 인물은 3.4%였으며 '없음'은 2.8%, '잘모름·무응답'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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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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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가 33.3%, 이낙연 전 대표가 13.6%로 '1강1중'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1%로 3위를 기록했다.

정세균 전 총리와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각각 5.5%, 5.3%를 기록했으며 최문순 강원지사 2.1%, 이광재 민주당 의원 1.9%, 양승조 충남지사 1.5%, 김두관 민주당 의원 1.4% 등으로 뒤를 이었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이 30.9%로 독보적 1위였으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0%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6.0%, 최재형 감사원장 5.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7%, 원희룡 제주지사 2.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9%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동응답 전화 무선 100%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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