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종합] ‘집사부일체’ 이승기, 하차하는 차은우에게 “좋은형 못돼서 미안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은우와 신성록이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장희가 지난주에 이어 사부로 출연했다. 그리고 신성록과 차은우의 졸업여행도 함께 방송됐다.

이날 이장희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송창식이 출연해 이장희에 대해 언급했다. 첫만남에 대해 송창식은 “67년인가 68년인가 잘 기억이 안난다”며 “세시봉에서 처음봤다. 트리오 세시봉 만들어가지고 작은 음악단 꾸릴때인데 어느날 장희가 처음왔다. 그때 <써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자기 여자친구 이름을 넣어서 부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송창식은 “그 손님들 반응이 근래에 없었던 반응이었어요. 아주 좋은 반응이었어요”라며 “그런데 나는 그렇게 노래해도 된다는 거에 충격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그때 왜그랬냐면 저렇게 막 음정 박자를 지맘대로 해도 되나. 필링을 가지고 노래를 하니까. 소위 말하는 기분만 가지고 노래를 부르니까”라며 “그러고도 훌륭한 노래가 된다는거에 쇼크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친구 윤여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여정과 초등학교 동창이다. 미국에서 아카데미 상 받을 때 나도 미국에 있었다. 김수현 작가하고 다섯이서 굉장히 자주 만났다"라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스타들이 옆에 계셨네"라며 놀랐다.

이어 등장한 조영남도 이장희에 대해 언급했다. 조영남은 "걔는 나보다 더 늙어 보인다. 사람들이 내가 걔한테 '야'라고 하면 깜짝 놀란다"라고 말해 멤버들과 이장희를 웃게했다. 조영남은 "사실 나하고 장희네 삼촌이랑 고등학교 동창이다. 그 친구랑 같이 음악을 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장희가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조영남에게 “이장희는 어떤 친구냐”고 물었다. 조영남은 "이장희는 내게 있어 남들이 못 갖는 친구다. 남들은 그런 친구를 가질 수 없다. 가까이할 수도 없다. 그런 애를 난 친구로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장희는 감동했다.

이날 멤버들은 신성록과 차은우의 하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다섯 멤버는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승기는 “오늘 같이하는 마지막 밤이네”라고 아쉬워했다. 차은우는 “그러네요”라며 아쉬워했다. 신성록은 “나는 뭐, 여러 사부님 만난 것도 좋았는데 너희랑 어울려서 일할 때가 제일 좋았다”라며 “우리 일 안 할 때도 우리끼리 연락하면서 응원하고 그런 게 좋았어, 위로가 되고”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차은우는 “촬영 올 때 ‘형들 만나러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온다”고 말하기도했다.

이승기는 “난 아쉬운게 은우한테 좋은 형이 됐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양세형은 “난 된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는 “이보다 어떻게 더 좋아요”라며 이승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성록은 “우리 없어도 동현이 형 잘 챙겨줘라”라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손세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