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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원진 “윤석열, X파일 보다 더 심각한 건 직권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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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영웅 심리가 문재인 정부에 면죄부 줬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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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과거 수사와 가족들 문제가 정리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라 불리는 문서로 인해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윤 전 총장의 아킬레스건은 X파일이 아닌 과거 공직에 있을 당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X파일보다 더 심각한 건 직권남용”이라면서 “윤 전 총장의 본질은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과 불법구속을 선동하고 주도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은 1원도 안 나온 뇌물죄를 만들며 직권을 남용했다. 심지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박 전 대통령을 억지로 구속 수사한 정치보복 검사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총장직을 조기 사퇴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권 대선주자로 나서는 게 아닌 그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수사를 이어나갔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윤 전 검찰총장의 시대적 사명과 책무는 조기 사퇴가 아니라 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파헤치는 것이었다. 윤 전 총장의 조기 사퇴는 문재인 정권의 부패 게이트에 결과적으로 면죄부를 줘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만약 사퇴하지 않고 권력 게이트 수사에 돌이킬 수 없는 수사 진행으로 쐐기를 박았다면 좌파정권의 재집권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의 시대착오적 영웅 심리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또 힘들게 할 것이다. 한 사람의 권력욕이 나라를 망치는 결과는 역사에서 우리는 수없이 봐왔다”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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